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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없는 토론회'는 개최 전부터 예상됐던 결말이다. 패널들은 '사장-이사진의 낙하산 인사'를 비롯해 '사장과 감독의 빈번한 교체', '장기적 계획 부재', '정치적 입김 배제 및 경영-팀 운영 전문가 선임' 등의 문제점을 따졌다. 하지만 지난 20년 동안 16차례 사장이 교체될 때마다 나왔던 '시민구단의 한계'가 대부분이었다. 답을 내놓을 만한 이도 없었다. 구단주인 권선택 대전시장과 이날 토론회를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시 관계자들은 참석하지 않아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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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사장, 감독 뿐만 아니라 이사회에도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사실상 '지역 인사들의 명예직'으로 전락한 이사회로는 구단의 변화를 이끌 수 없다는 것이다. 실질적인 구단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선 이사회 구성부터 전문가 집단으로 바꿔 '색깔론'을 원천봉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용수 부회장은 "구단주(대전시장)의 정치적 입장에 따른 사장 교체가 잦았다"고 지적했고 김종천 대전시의원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해 경영 혁신을 이뤄야 책임없는 경영, 선수양성 실패 등의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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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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