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두산 베어스 류지혁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로 유격수 자리를 맡는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PO 1차전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선발 유격수로 류지혁이 나간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김재호는 아직"이라며 김재호의 몸상태가 선발로 나와 경기 전체를 뛸 수 있는 상태는 아니라고 했다. 류지혁이 먼저 나가고 경기 후반 수비 강화 차원에서 김재호가 나올 수 있다.
김 감독은 전날 미디어데이에서도 "김재호가 아직 선발로 출전하기는 무리지만 대수비로는 얼마든지 나갈 수 있다"라며 "김재호가 뒤에 나가겠지만 현재 주전을 맡고 있는 류지혁이 잘해주면 더 좋다"라고 말했었다.
김재호는 지난 8월 29일 잠실 롯데전서 박헌도의 파울타구를 처리하다가 좌익수 김재환과 부딪히며 좌측 어깨 인대 손상 부상을 입었다. 이후 치료와 재활을 해왔고, 지난 6일부터 팀에 합류해 훈련을 해왔다. 지난 10일과 11일 열린 상무와의 연습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도 익혔다. 당초 지난 주말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고 있는 교육리그에 참가해 2경기 정도 뛰며 컨디션을 올리려 했으나 현지 기상 사정이 좋지 않아 불발됐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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