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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송된 5회와 6회에서 사진진은 첫사랑 공지원(김지석 분)과 우연한 만남을 반복했다. 진진은 지원과 만났던 순간을 회상하면서 두근거리는 마음에 발을 구르는 등 난리법석을 피다가 온라인 검색을 통해 공지원의 청첩장을 발견하자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몽글몽글 피어나는 설렘과 깊은 절망감을 온 몸으로 표현해낸 한예슬의 연기는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 도도할 것만 같은 슈퍼스타도 사랑 앞에서는 평범한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순수하고 푼수 같은 면모로 여성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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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예슬이 극 중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대목은 앞으로 펼쳐질 한예슬표 로맨틱 코미디에 기대감을 높였다. 진진이 지원의 와이프에게 물 세례를 받거나 법정에 출두하는 등 지원과의 관계를 시작하기도 전에 암울한 미래를 내다보며 낙담한 것. 한예슬은 천연덕스럽게 상상 속 연기를 소화하며, 명실상부 '로코퀸'답게 연애에 서투른 인물을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이에 "왜 내가 연애하는 것 같지? 한예슬 연기가 찰지다", "입가에 미소가… 콩닥콩닥", "김지석이랑 케미 너무 달달하다" 등의 호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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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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