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시즌, '빙속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빙상단)가 건재를 과시했다.
이상화는 18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펼쳐진 SK텔레콤배 제52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8초52 의 기록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평창올림픽의 국가별 엔트리를 결정하는 2017~18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 파견선수 선발을 겸해 개최된다. 월드컵 1~4차 대회 결과를 통해 결정되는 랭킹에 따라, 엔트리를 확보한 선수가 평창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사실상 평창올림픽에서 뛸 선수들의 자격을 가늠하는 선발전 성격을 띤다.
이상화는 마지막 7조에서 한솥밥 후배 박승희(스포츠토토빙상단)와 맞붙었다. 38초 52의기록, 1위로 통과했다. 이상화의 개인 최고 기록은 2013~2014시즌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기록한 세계신기록 36초36이다. 대회 최고기록은 이상화가 서울시청 시절 기록한 37초88이다.
평창올림픽 국가별 엔트리는 남녀 각10명이다. 종목별 엔트리는 500/1000/1500/5000m 남녀 각 3명, 남자 10000m, 여자5000m 각 2명 매스스타트 남녀 각 2명, 팀추월 1팀이다. 지난 2월 세계종목별 선수권 여자 500m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화와 매스스타트 금메달리스트 김보름(강원도청)은 해당 종목에 우선 선발됐다. 자동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도 선발전을 뛰어야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상화는 이날 레이스에 출전했다. 자동 출전권을 획득한 500m와 함께 19일 출전하는 1000m에서도 월드컵 티켓을 노린다.
월드컵 1차 대회는 네덜란드 헤이렌베인(11월10~12일)에서, 2차대회는 노르웨이 스타방에르(11월 17~19일), 3차대회는 캐나다 캘거리(12월1~3일)에서 펼쳐진다. 마지막 4차 대회는 미국 솔트레이크(12월 8~10일)에서 열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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