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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드넓은 잠실구장에서 무려 8개의 홈런이 쏟아졌다. 역대 잠실구장 포함 포스트시즌 한경기 최다홈런 신기록이다. 종전 잠실구장 최다홈런은 6개(1999년 10월 10일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 플레이오프 1차전). 앞서 가을야구 한경기 7홈런은 두 번 있었다. 1999년 10월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플레이오프 7차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7개의 홈런(삼성 4개, 롯데 3개)이 터졌다. 2009년 인천 SK 와이번스와 두산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도 7홈런(SK 6개, 두산 1개)이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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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순간 경기 흐름을 뒤집어 버리는 홈런이 무려 8개나 나오다보니, 양팀 응원석은 환호와 탄식이 수도없이 교차했다. 전날(17일) 1차전에서 NC 재비어 스크럭스의 만루홈런과 두산 양의지의 홈런은 전초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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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김경문 NC 감독은 "장원준은 까다로운 투수다. 기본적으로 볼이 낮게 깔린다. 더스틴 니퍼트는 빠른볼을 뿌리지만 볼끝이 무뎌지면 장타가 나온다. 장원준은 낮은 쪽에서 좌우로 휘면서 떨어지는 볼을 구사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NC는 올시즌 14승9패, 평균자책점 3.14(전체 2위)를 기록한 장원준을 상대로 지석훈 김준완 나성범이 홈런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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