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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양 팀 4번 타자들의 화력 대결이 볼 만하다. NC 외국인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는 1,2차전 연속해서 홈런을 기록했다. 준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는 홈런 1개에 그쳤지만, 두산을 만나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1차전 만루 홈런으로 데일리 MVP에 선정됐고 2차전에서도 솔로 홈런을 쳤다. 비록 2차전 홈런은 승부가 두산쪽으로 많이 기운 상황에서 나왔지만 의미는 분명하다. 스크럭스의 타격감이 절정으로 올라왔다는 것이다. 준플레이오프 4차전까지는 4번타자에게 바라는 기대치에 비해 타격 성적이 못미쳤다. 하지만 5차전 2안타 '멀티 히트'로 감을 찾더니, 플레이오프에서도 2개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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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4번타자 대결은 두산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 2경기 뿐이지만 김재환의 존재감이 뚜렷하다. 김재환은 1차전에서는 4타수 1안타 병살타 1개 삼진 2개로 아쉬움을 삼켰다. 장현식, 구창모 등 NC 강속구 투수들의 강한 견제를 이기지 못해 삼진을 당했고, 잘 맞은 타구가 병살이 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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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경기에서 7타점은 역대 개인 최다 타이 기록이다. 2014년 10월 31일 넥센 히어로즈 김민성이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7타점을 기록하며 최고 기록을 세웠고, 김재환이 두번째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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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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