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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류지혁이 1차전 수비 실책 때문인지 18일 2차전에 앞서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당연히 2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질 줄 알았죠. 선발 라인업이 발표되고 자신이 2번 자리에 있는 것을 확인한 류지혁은 깜짝 놀랐습니다. 혼잣말로 "와, 2번이래. 미치겠네"라고 하면서 지나가더군요. 놀랄만도 한 것이 1차전 땐 9번이었거든요. 류지혁의 얼굴은 함박웃음이 가득했습니다. 2차전에서 류지혁은 3회 중전안타로 출루해 김재환의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는 등 무난한 활약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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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욱아, 힘 좀 내봐라~" 2차전을 앞두고 더그아웃에 서있던 김경문 감독은 외야수 김성욱이 타격 훈련을 위해 배트를 들고 지나가자 웃으며 이렇게 응원했습니다. 여러가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2014년 포스트시즌 엔트리 '깜짝 발탁' 이후 1군급 선수로 성장한 김성욱은 올해 성적은 썩 좋지 못했습니다. 포스트시즌들어서도 욕심에는 분명 못미치는 성적입니다. 김성욱을 2차전 선발 중견수로 내세웠던 김 감독이 '파이팅'을 불어넣은 것도 이런 이유였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김성욱은 이날 2회초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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