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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타자들은 이날 시작부터 해커를 완벽하게 공략했다. 해커는 3회까지 삼자범퇴 이닝을 하나도 만들지 못하며 번번히 두산 타자들에게 안타를 두들겨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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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타자들은 이날 해커의 투구에 대해 완벽히 분석하고 나온 모습을 보였다. 2회 민병헌의 만루홈런은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한 것이었다. 3회 오재일의 솔로포는 초구 123㎞ 커브를 공략당했다. 구종에 관계없이 해커의 공을 공략해냈다. 게다가 홈런은 초구에 나왔지만 나머지 점수들은 두산 타자들의 노림수가 통했다. 이날 두산 타자들은 원하는 공이 들어오지 않으면 방망이를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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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는 이날 3⅔이닝 5안타(2홈런) 2탈삼진 5볼넷 7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전혀 해커답지 않은 투구였다. 오히려 두산 타자들의 타격감을 불붙여준 꼴이 됐다. NC는 해커가 무너지면서 구창모 임정호 임창민 김진성 등 많은 투수를 투입해 다음 경기까지 걱정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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