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악마의재능기부' 팬미팅에 모여든 신정환의 팬들이 탁재훈과 신정환에게 잇따라 팩트폭격을 가했다.
19일 Mnet '프로젝트S-악마의재능기부'에서는 한강 팬미팅에 나선 두 사람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신정환은 한강변에서 게릴라 팬미팅을 가졌다. 다수의 치킨을 준비하는 신정환에게 탁재훈은 "네가 팬이 어디 있냐, 다 떠났지"며 놀렸다.
팬미팅 초반 현장에는 탁재훈의 팬들만 줄줄이 찾아왔다. 탁재훈은 팬들로부터 생일선물을 받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 반면, 신정환 쪽에는 원래 알던 동생 1명 뿐이었다. 민망해하던 신정환은 약 1시간여가 지나면서 간신히 팬 9명이 모여 가까스로 면을 세웠다.
컨츄리꼬꼬 시절의 팬들이 대부분이었지만, 한 팬은 "룰라 때부터 팬이라 '채리나' 때문에 딸 이름을 '채린'으로 지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한 팬은 "어머니가 신정환씨의 열렬한 팬이라 모시고 왔다"고 답해 그를 감동시켰다.
올해 60대라는 어머니는 "방송 왜 오래 안나오시냐"고 물었고, 탁재훈과 신정환은 "방송만 보시지 뉴스는 잘 안보시나 보다"라며 웃었다. 웃픈 침묵 속에서 어머니는 "사회 기사 같은 거 안 본다. 힘든 과거 잊으시고 활기차게 재능기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탁재훈이 "얘는 잊어도 사람들은 못 잊는다"며 태클을 걸자 어머니는 신정환의 부추김을 받아 "탁재훈씨나 잘하세요"라고 일침을 놓았다.
신정환의 팬들은 "주눅들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그를 격려하는가 하면, "옛날처럼 웃길 수 있을지 걱정된다. 재훈이형도 예전보다 재미가 없어져서 마음이 멀어졌다"고 말하는 등 솔직하면서도 진심이 담긴 격려를 전했다. 한 팬은 "'악마의재능기부' 1-2화 봤는데 너무 재미없더라"라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탁재훈과 신정환은 어렵게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탁재훈과 신정환은 배우 임형준과 함께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임형준이 범죄도시라는 영화를 찍었다더라우리랑 딱 맞는 영화 제목"이라며 웃픈 셀프디스를 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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