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홍이 잘해줘 역전 발판 마련됐다."
서울 SK 나이츠 문경은 감독이 4연승의 공을 가드 정재홍에게 돌렸다.
SK는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경기 막판 터진 애런 헤인즈의 역전 결승 레이업슛에 힘입어 81대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개막 4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이날 경기 SK는 역시 에이스 헤인즈가 4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치는 등 35득점하며 팀을 이끌었다. 문 감독은 경기 후 "역시 헤인즈는 최고 에이스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골을 성공시키는 능력은 국내 최고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문 감독은 "김선형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최준용이 공-수에서 부진했다. 하지만 이를 정재홍이 잘 채워줬다. 정재홍이 23분을 뛰며 정리를 해줬기에 우리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정재홍은 이날 경기 9득점 4리바운드 2스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선형이 빠진 후 장신의 최준용이 1번 역할을 해주고 있는 가운데, 최준용은 이날 경기 앞선에서 속공을 허용하는 실책을 저지르는 등 조금은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이 때 정재홍이 나와 경기 리딩을 해주며 SK가 안정을 찾았다.
문 감독은 "1주일동안 4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라 선수들이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초반 실책이 나오는 등 좋지 않았는데, 이제 휴식이 주어지니 잘 정비하겠다"고 했다. 열심히 달려온 SK의 다음 경기는 26일 안양 KGC전이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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