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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안은 도경에게 "해성그룹 40주년 행사를 마무리하고 회사에 무리가 되지 않는 날짜까지만 기다려달라"며 부모님에게 사실을 고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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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걸려온 해성그룹 안주인 명희(나영희 분) 전화에 도경은 사실을 고하지 않고 한 번 참아줬다. 이어 "너 때문에 말 안한게 아니다. 내일 부모님이 회장님 만나러 가시는데 집안 쑥대밭 만들기 싫어서 그런 것"이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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