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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진주와 최반도는 1999년의 둘째 날을 맞이하고는 놀라워했다. 하룻밤의 기적일 거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다음 날에도 20살의 모습으로 머물러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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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는 "자고 일어나면, 다시 돌아갈 줄 알았다. 하루 기적일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영영 여기 있어야 할 수도 있는데..."라고 걱정스럽게 말했다. 그러나 반도는 "돌아가지 않는다면, 더 좋은 거 아니냐. 우린 돌아가면 이혼녀 이혼남에 나이도 많지 않냐"면서 "이왕 이렇게 된 거 각자 엮이지 말고 새 인생을 살자"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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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는 친구들과 나이트로 향해 흥을 불태웠다. 우연의 일치로, 반도 역시 진주가 즐기고 있는 나이트에서 친구들과 놀았다. 결국 춤을 추다 마주친 두 사람은 "그동안 어떻게 참고 살았냐!"면서 으르렁 거리고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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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음날 사건이 발생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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