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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과 3차전에서 연달아 대패한 NC는 4차전 총력전을 선언했다. 더이상 '다음'을 기약할 수 없었다. 무조건 4차전을 이기고 5차전까지 끌고가야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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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선발 변수는 있었다. NC의 4차전 선발 투수는 정수민이었다.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이라 호투를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정수민이 3회까지 2~3점 내로만 막아준다면, NC 역시 기회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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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곧바로 이민호가 투입됐다. 이민호는 아웃카운트를 빠르게 잡아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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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사 1,2루에서 오재일을 상대해 우중간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타격감이 절정에 오른 오재일에게 한가운데 직구는 지나치게 정직했다. 결국 5회말 3득점으로 어렵게 4-4 동점을 만든 NC는 다시 허무하게 끌려가는 경기를 하며 승리를 헌납하고 말았다.
4회 2아웃부터 던진 이민호는 이미 투구수 40개에 육박해있었다. 그러나 NC 벤치는 이민호를 밀어붙였다. 불펜에서 몸을 푸는 투수들이 있었지만 계속해서 이민호에게 맡겼다. 결과는 실패였다.
뒤늦게 원종현으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이미 홈런을 허용한 후였다. NC는 더이상 흐름을 끊지 못하고 그대로 졌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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