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윤정수와 하연수가 실제 키부터 연애 경험, 빚 경험까지 공개하며 시원한 솔직토크로 '아는형님'을 접수했다.
21일 방송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윤정수와 하연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정수는 "난 '장훈이 마음을 알겠고'에서 전학 왔어"라고 소개했다. 그는"어떤 이별을 해보니까 알겠더라. 가상으로 이별을 했는데도 이렇게 마음이 쓸쓸한데"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어디서 이별을 논해. 서류가 왔다 갔다 해야지"라고 지적해 웃음을 유발했다.
윤정수는 빚더미에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그는 "누가 문을 두드려서 컨디션도 안 좋고 해서 안나갔다. 뜯지 뭐 하더니 소리가 나더라. 너무 놀라서 문을 열었다"라고 했다. 이어 "왜 그러냐고 했더니 법원에서 송고장이 와서 차압딱지를 붙여야 한다고했다. 100개 이상을 붙였다. 결국 내 생일에 쫓겨났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윤정수는 이수근과 역대급 도토리 키재기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프로필은 윤정수 165cm, 이수근 164.7cm.하지만 막상 두 사람의 키를 재자 이수근의 어깨가 더 많이 올라왔다. 서장훈은 "내 팔 길이가 정수 형 다리 길이만 한 것 같다"고 실제로 측량에 들어간 결과 비슷하게 나왔다. 이를 지켜본 김희철은 "그럼 윤정수 형은 팔이 네개"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하연수는 두 번 헤어진 첫사랑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하연수는 "첫사랑이 헤어지자고 말해 날 업고 남산을 오르면 결별해주겠다고 했다. 부산에서 자라서 서울 남산이 정말 높은 줄 알았다. 난 업힐 때부터 울었다"고 말했다. "남자친구가 '너가 몇 년 후에도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면 다시 받아줄게'라고 했다"는 하연수는 "그 뒤로도 계속 좋아했고, 다시 사귀었지만 날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서 결국 내가 이별 통보를 했다"고 고백했다.
하연수는 "남자친구의 나이를 잘 보지 않는다. 아래로는 미성년자는 아니어야 하고, 위로는 아빠같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격에 대해 "책임감 있고 다정한 사람"이라며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사람이 좋다"고 덧붙였다. 외모에 대한 질문에는 "나와 분위기가 어울리는 사람"이라며 "못생기지 않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계속된 질문에 하연수는 "뽀뽀를 할 수 있는 정도의 외모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에 멤버들은 "여기서 뽀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냐"고 줄기차게 질문했고, 하연수는 "8명 중에 6명"이라고 답했다. 제외된 두명은 김영철과 윤정수였다.
윤정수는 눈치가 없어 여성의 말 한마디에 혼자 설레임을 느끼는 연애 이야기를 털어놨다. 윤정수는 "제가 썸을 느끼던 여성분이 '정말 말귀를 못알아 듣는다'고 화내더라"며 여자 분이 운전할 때 방귀를 뀐 사연까지 털어놨다.
또한 김숙과의 가상 연애의 종료에 "우리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빈소를 함께 지켜주던 김숙이 여자로 느껴졌다"며 "오는 손님들에게 농담반 진담반으로 내 가족처럼 함께 아픔을 나눠주는 모습에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윤정수는 '김숙을 결혼 상대로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 없냐'는 물음에 "주변에서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하니까 괜찮은가 싶었다. 그런데 10년 간을 개그맨 후배로 만나 이성으로 볼 기회가 없었다"며 "서로가 넘어야 할 산은 서로의 외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콩트에서는 사윗감 선발전이 벌어졌다. 연수의 남편 찾기 설정의 상황극에서 하연수는 7명의 남친을 집으로 데려온 여성으로 윤정수는 하연수의 아빠로 분해 딸의 사윗감을 골라주는 역할을 맡았다. 하연수는 7명과 각각 스파게티면 먹기 게임을 하고, 발씨름 경기로 남성미를 테스트했다. 결국 하연수의 최종 남편감 승자는 김희철로 결정됐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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