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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인천이 대구와 0대0으로 비기며 광주의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인천(승점 34·28골)은 10위로 올라섰다. 반면 12경기 무승의 수렁에 빠진 전남(승점 34)이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치는 11위로 내려섰다. 광주는 내심 대구가 인천을 잡길 원했다.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전남이 하락세지만, 다득점에서 차이가 컸기 때문이다. 전남은 51골, 광주는 32골, 무려 19골차였다. 상주 전 전까지 광주와 전남의 승점차는 7점이었지만, 골득실을 감안하면 8점차라고 봐야 했다. 만약 상주전을 이기지 못할 경우, 사실상 강등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남은 3경기에서 광주는 모두 이겨야 하고, 전남은 모두 패해야 하는 희박한 확률을 뚫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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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의 낙관은 현실이 됐다. 광주는 잔류 희망을 이어갔다. 광주는 상주와의 경기에서 전반 40분 터진 송승민의 결승골을 잘 지켜 1대0으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한 광주는 승점 29점 고지를 밟으며 전남과의 승점차를 4점으로 줄였다. 지난 경기에서 승리한 광주는 확실히 자신감에서 올라온 모습이었다. 상주의 김태환 김호남 듀오의 스피드에 다소 고전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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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넘긴 광주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내 승리를 지켜냈다. 김 감독은 "지옥과 천당을 오갔던 경기였다. 그래도 이긴 것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몸을 던져 막아준 덕분"이라며 "우리는 인천전이 마지막 경기다. 뒷 경기는 생각도 안한다. 인천전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준비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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