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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현은 결승에서 대만 웨이준헝과 맞붙었다. 웨이준헝은 이번 대회에서 오진혁(현대제철)과 김우진(청주시청)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한국 선수 킬러'로 부상했다. 임동현은 1세트에서 9점만 세 발을 쏴 10점 한 발, 9점 두 발을 쏜 웨이준헝에게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첫발을 7점에 쏘며 흔들려 웨이준헝에게 빼앗겼다. 세트 승점 0-4로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3세트를 1점 차로 가져와 한숨을 돌린 임동현은 4세트를 비기고 5세트를 이겨 세트 승점 5-5로 만들어놨다. 남은 것은 슛오프 한 발. 긴장된 순간에서 임동현이 먼저 쏜 화살은 중앙에서 한참 벗어나 8점에 꽂혔다. 패색이 짙었지만 기적이 나왔다. 중압감을 이기지 못한 웨이준헝은 7점을 쏘고 말았고, 금메달은 극적으로 임동현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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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장혜진(LH), 최미선(광주여대), 강채영로 구성된 여자부 단체도 홈팀 멕시코를 6대2로 제압하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 올랐던 장혜진은 러시아의 크세니아 페로바에게 세트 승점 4대6으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얻었다. 리커브 남자 단체는 3·4위전에서 캐나다를 6대0으로 완파하고 동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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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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