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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KBO리그 첫 시즌이었던 맨쉽은 우선 몸값이 비싸다. 총액 180만달러(약 20억원)로 'S급' 선수에 해당한다. 리그 전체로 따져도 맨쉽보다 몸값이 높은 선수는 공식적으로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210만달러) 한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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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쉽은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압도적인 구위를 과시하며 개막 후 7경기 7연승을 달리는 등 '클래스'를 보여줬다. 하지만 5월에 팔꿈치에 탈이 나면서 한동안 전력에서 빠졌고, 2개월 후인 7월에 복귀했지만 시즌 초반만큼의 위력은 되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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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쉽이 시즌 후반부에 부진했던 이유가 결국은 선발 경험이 적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을 전혀 해주지 못하면서 NC도 단기전에서 더욱 힘이 달렸다. 불펜에 최적화가 되어있기 때문에 팔꿈치 불편함을 느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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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위를 놓고 보면 여전히 NC 투수들 중에서는 해커가 가장 좋다. 그러나 이닝 소화력이 떨어진데다 갈 수록 잔부상도 많다. 자기 관리에 극도로 예민한 해커의 성향도 팀에 마냥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기는 힘들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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