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4박5일간의 일시 입국 일정을 마치고 오늘(24일) 다시 미국으로 출국하는 에이미가 심경을 전했다.
에이미는 24일 스포츠조선에 "동생 결혼식이 잘 끝났다. 잠시 후 출국을 위해 공항으로 떠난다"며 "한국에 놀러 온 것이 아니고, 총영사관에서 특별 허가를 주셔서 들어올 수 있게된 만큼,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방송 출연 등을 자제하며 최대한 조용히 머물다가 나가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 오니, 역시 고향 집 같다는 생각이 들고 '일시귀국'이 아닌 '영구귀국'으로 꼭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슬프다"며 "열심히 살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잊지 않고 기억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미는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최근 한국에 거주중인 남동생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최근 주로스앤젤레스(LA)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입국 허가 신청을 냈고, '5일 체류' 승인을 받았다.
에이미는 지난 2015년 11월, 출국명령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기각 판결을 받았고, 한달만인 그 해 12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추방된 바 있다.
한편 강제추방된 자에 대한 일시 입국은 가족의 사망이나 친인척 경조사 참석 등 인도적 차원에서 허용된다.
앞서 2002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된 유승준 역시 15년간 단 한 차례 한국땅을 밟은 바 있다. 그는 법무부로부터 입국 금지를 당한 유승준이 1년 5개월 만인 2003년 6월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당시 유승준의 장인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자 3일의 체류를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장례식을 치른 유승준은 곧바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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