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영재발굴단'에서는 비틀즈 마니아 김태훈 군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옛 음악 감성이 가득한 청주의 한 음악 카페, 이 카페의 단골손님 중엔 21년 동안 카페를 운영해 온 사장님이 인정할 정도인 비틀즈 골수팬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만 6세 김태훈 군이다.
태훈 군은 1년 전 우연히 차 안에서 들려온 비틀즈 노래에 마음을 빼앗겼다. 이후 그는 비틀즈의 역사부터 음반 발매일, 판매량, 그리고 곡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직접 포트폴리오를 만들 정도로 비틀즈의 관해서라면 그야말로 척척박사가 되었다.
태훈 군은 매일 비틀즈의 노래로 아침을 맞이한다. 그가 눈을 뜨자마자 하는 것은 바로 비틀즈 영어 가사 적기다. 태훈 군은 그냥 부르기도 어려운 곡을 2절까지 써 내려가더니, 그 해석까지 완벽하게 해낸다. 불과 3개월 전까지만 해도 영어 단어 쓰는 것 정도에 불과한 수준이었지만, 그는 이젠 비틀즈의 거의 모든 노래를 영문으로 쓰고 가사 해석이 가능한 정도의 영어 실력을 가지게 되었다.
태훈 군은 이젠 팝송 가사뿐 아니라 다양한 영작까지 가능한 영어 실력을 갖게 되었다. 한 영어교육 전문가는 태훈 군에 대해 '고등학교 1학년 문법을 자유자재로 쓸 줄 안다'고 평했다. 제작진은 과연 태훈 군이 어떤 방법으로 영어를 공부하는지 자세히 살펴보기로 했다.
최근 태훈 군은 비틀즈 노래뿐만 아니라 다른 올드 팝송을 들으며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 관찰 결과, 태훈 군은 단순히 가사를 옮겨 적는 것이 아니다. 그는 우선 팝송의 가사를 들리는 대로 쓴 뒤, 이후 모르는 단어를 정리해 사전을 찾아보았다. 단어의 다양한 뜻까지 찾아가며 가사를 해석하기 때문에, 그의 영작 수준은 점점 늘 수밖에 없었다.
비틀즈를 통해 영어의 즐거움을 알게 된 태훈 군이 '영재발굴단'을 통해 비틀즈 멤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 자신의 마음을 가득 담은 손편지엔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비틀즈의 열혈 꼬마 팬, 김태훈 군의 이야기는 25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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