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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김이지, 황다은, 연출 권석장,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는 이유는 복자클럽의 인물들이 처한 상황이 주는 공감. 그래서 그들이 행하는 복수를 볼 때마다 느끼는 대리만족과 더불어 그 복수가 '나도 한 번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주는 것이다. 특히 극중 정혜(이요원)나 홍도(라미란)의 사이다 한 방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해 통쾌함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견인차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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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차에 홀로 탄 정혜가 괴로운 듯 고개를 숙였고, 수겸 역시 그녀가 상처를 받은 줄만 알았다. 그러나 반전이 일어났다. "처음이다. 그 사람들 앞에서 하고 싶은 말 해본 거"라면서 어깨까지 들썩이며 그렇게 웃어본 적은 처음이라는 듯 마음껏 웃었던 정혜. 그녀의 통쾌한 마음이 곧 시청자들의 마음으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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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담은 도희의 팩트는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아주 가끔, 술이 들어가면, 그럴 때 아니면 평소엔 좋은 사람"이라고 폭력남편을 두둔하는 미숙에겐 "그것만 빼면 좋은 사람이 아니라 그거 하나 때문에 나쁜 사람인거다"라며 진짜 언니처럼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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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복수자들', 매주 수, 목 밤 9시30분 tvN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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