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을 뽑으면 한선수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2, 25-23, 22-25, 25-22)로 승리한 뒤 "어려운 경기였다. 예상했던 것 보다 잘 풀렸다"며 "4세트 땐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 제 몫 해줘서 운 좋게 이겼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지난 19일 우리카드전 3대1 승리에 이어 2연승 신바람을 냈다.
승리 뿐 아니라 주전급 체력 안배 열매도 챙겼다. '주포' 김학민을 비롯해 한선수, 가스파리니도 중간 중간 숨을 돌렸다. 센터진도 폭넓게 기용하며 여유있게 경기 운영을 했다. 박 감독은 4세트 대거 선수 교체에 대해 "한선수, 가스파리니 체력 보강 목적이 컸던 교체다. 동시에 분위기 전환까지 노렸던 교체"라고 설명했다.
이날 수훈은 단연 한선수였다. 칭찬에 인색한 박 감독도 엄지를 세웠다. 박 감독은 "한선수 굉장히 잘 하고 있다. 지난 시합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리드를 잘 하고 있다"며 "팀에는 굉장히 좋은 현상이다. 지난 시합도 개인적으로 MVP 뽑으면 한선수 뽑고 싶다. 오늘도 그렇다. 굉장히 영리하게 냉정하게 잘 골라서 운영한다"고 말했다.
안산=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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