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얼굴은 몰라도 목소리만큼은 전국민에게 익숙한 대한민국 대표 성우 송도순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는 26일 밤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성우 송도순씨가 출연했다. 지금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성우인 송도순은 "데뷔 시절엔 빨간 줄이 가득한 가시밭길이었다"고 말하며 '6개월 계약직'으로 시작했던 데뷔 시절을 회상한다. 전성기 시절 그녀와 명콤비를 이루었던 성우 배한성은 "송도순은 솔직한게 매력이다. 직설적으로 얘기해 때로는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늘 한결 같고 가식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추켜 세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단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남편 박희민씨가 최초로 공개된다.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사이는 아니지만 묵묵히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송도순은 "남편의 사업실패로 전 재산을 잃어버렸던 적도 있지만, 이혼하지 않은 것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다"라고 말해 부부 간의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다.
한편 송도순은 대학교수 시절 가르쳤던 제자들과 17년째 함께하는 모임에 제작진을 초대했다. 개그우먼 이경애를 필두로 한 모임의 이름은 '송도순을 사모하는 사람들' 일명 '송사모'다. 제자들이 그녀 몰래 데뷔 50주년 축하파티를 준비하고, '스승의 은혜'를 합창하자 그녀는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깐깐해 보이지만 속은 천상여자인 성우 송도순의 반전 매력은 오는 26일 밤 10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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