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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민준은 강은주(박지연)에게서 이미란(공상아)의 생존을 확인했다. 이미란은 보험금을 노린 자살비행으로 사고를 일으킨 부조종사이자 김민준의 형 김범준의 34억 원 생명보험을 설계한 인물. 사고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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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독은 이미란과 고진철(박성훈)의 공범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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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우는 이미란이 통화한 전화부스를 찾아냈다. 전화기에 묻은 지문을 채취했다. 최강우는 변국진(박인환)을 찾아가 "이미란이 살아있다. 무섭다"며 지문 감정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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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신(장혁진)은 차준규(정보석) 회장에게 "최강우, 김민준이 비행기 사건을 조사중이다. 두 사람을 막아야한다"고 전했다. 차준규는 "우리가 김범준 동생을 알고 있다고 티 내지 말아라"고 당부했다.
김민준은 자신의 방식대로 발 빠르게 움직였다. 매드독도 본격적인 수사를 벌였다. 최강우는 이미란이 전화한 공중전화 위치를 분석해 일정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걸 눈치챘다. "돌아가야 할 곳이 있었어"라며 읊조렸다.
변국진은 최강우에게 전화해 "지문 감식 결과, 이미란이 살아 있는 게 맞다. 그런데 조한우 반장(이준혁)이 알아챘다"고 귀띔했다. 최강우는 조한우에게 "이미란 잡아서 올라가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최강우는 부동산에 들러 김민준과 동선이 겹치고 있음을 직감했다.
김민준이 이미란을 먼저 찾았다. 이미란에게 아이가 있다는 것도 함께 알아냈다. 매드독 팀원들은 고진철이 김민준을 쫓고 있는 걸 알고 김민준 신변을 걱정했다. 최강우는 조한우에게 전화해 "연쇄 살인범 고진철 차량을 조회해달라"며 차량 번호를 보냈다.
김민준은 이미란 집에 들이닥쳤다. 고진철과 매드독 팀도 이미란 집 근처로 모여들었다.
이미란은 김민준 얼굴을 보자마자 "범준 오빠 동생인 거 안다. 가까이서 보니까 더 닮았다"고 말했다. 김민준은 "당신은 어떻게 여기서 죽은 사람 신분으로 살고 있냐. 죽은 사람은 도대체 누구냐"며 분노했다. 두 사람은 서로 대화를 하며 심리 게임을 펼쳤다. 그 사이, 고진철이 김민준을 급습했다. 고진철은 "누나 목숨값을 줘야겠다"며 협박했다.
매드독은 두 팀으로 나눴다. 한 팀은 이미란 집으로, 또 한 팀은 고진철 대포폰 위치를 뒤따랐다.
고진철은 자신의 차량에 기름을 부었다. 안에는 기절한 김민준과 이미란이 타고 있었다. 김민준은 혼미한 정신을 붙잡으려 노력했다. 창문 밖에는 최강우가 있었다. 최강우는 창문을 두드리며 "김민준 정신 차려"라고 소리쳤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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