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공격이 답답하게 풀리지않고 있다.
초반 기회에서 번번히 맥이 끊기고 있다.
KIA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은 4회까지 0-0의 팽팽한 투수전이 벌어지고 있다.
KIA 선발 양현종은 20승 투수다운 완벽한 피칭을 하고 있다. 4이닝 동안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내주는 노히트 행진을 하고 있다. 1회초 선두 민병헌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4회초 4번 김재환까지 12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내고 있다.
반면 KIA는 4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내고 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병살타가 2개나 나오고 어이없는 견제사까지 나오면서 공격이 풀리려할 때마다 막히고 있다.
1회말엔 선두 이명기가 상대 유격수 김재호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2번 김주찬이 유격수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3번 버나디나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2루도루까지 성공시켜 2사 2루의 기회가 왔으나 4번 최형우가 1루수앞 땅볼에 그쳤다. 2회말엔 2사후 이범호가 볼넷으로 1루를 밟았으나 8번 한승택이 3루수앞 땅볼로 아웃. 3회말엔 1사후 1번 이명기의 재치있는 번트 안타가 나왔다. KIA의 이날 첫 안타. 그러나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쳤던 김주찬이 또한번 유격수쪽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4회말은 두고두고 아쉬울 듯. 선두 3번 버나디나가 빗맞힌 중전안타로 출루하며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하지만 리드가 길었을까. 장원준의 견제구에 버나디나가 아웃됐다.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지만 원심은 변하지 않았다. 아쉽게 최형우가 곧바로 중월 2루타를 쳤다. 버나디나의 견제사가 뼈아팠다. 1사 2루의 기회가 만들어졌으나 5번 나지완의 잘친 타구가 3루수 라인드라이브가 됐고, 안치홍은 파울 홈런을 쳤지만 결국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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