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굵직한 예능의 메인 진행자를 맡았고, 동시에 심혈을 기울인 신곡을 들고 가수로 컴백한다.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영화도 촬영을 마무리 지었다. 그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비(정지훈)가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는 것. 딸 출산 소식과 함께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지키고 책임져야 할 사람이 늘었다는 '이유'가 명확하다. 비는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이를 악물고 노력해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온 자수성가 형 스타다. 그와 함께한 측근들은 "가족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원동력이었다"는 이야기로 입을 모으기도.
비는 25일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득녀 소식을 전했다. 그는 "고맙습니다. 예쁜 공주님이에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아이로 잘 키우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팬들은 축하의 메시지로 이들을 축복했다.
이후 펼쳐질 비의 행보는 적극적이고 본격적이다. 일단 대형 프로젝트로 준비 중인 예능프로그램에서 상징적인 역할을 해줄 전망이다. KBS 2TV에서 준비한 '아이돌 리부트 프로젝트-더 유닛'에서 멘토 역할을 맡아 데뷔 이후 힘든 길을 걷고 있는 아이돌 후배들을 이끌고 조언을 아끼지 않을 예정. 워낙 화제성이 높은 프로그램인 터라 관심이 더욱 증폭되리라는 분석이다.
뜨거운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가수 활동으로 이어진다. 12월 중으로 새 앨범을 발매하겠다는 계획. 26일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 관계자는 "비와 태완이 함께 음악 작업 중이다. 전체적인 앨범 프로듀싱은 비가 하고 태완 씨가 작사, 작곡, 편곡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 앨범은 12월 초, 중 발매를 예정 중이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다. 배우로서의 행보도 이어간다. 영화 촬영도 모두 마무리 해놓은 상태. 비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서 주인공인 엄복동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일제강점기 일본이 조선을 지배하려고 시행한 자전거 경주에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한 자전거 영웅 엄복동의 실화를 옮긴 작품. 순제작비 120억원 규모 대작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모든 촬영은 마무리 된 상태다. 조만간 배우 비의 모습도 볼 수 있을 전망.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버지가 된 비. 그가 다시 '열일'을 시작한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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