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백년손님' 조정치가 아내 정인과의 러브스토리부터 육아의 고충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가수 정인의 남편이자 8개월 된 붕어빵 딸 은이의 아빠, 뮤지션 조정치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연애 기간만 11년, 결혼 5년 차인 조정치와 정인.
이날 조정치는 "누가 먼저 대시했냐"는 질문에 "사실 정인 씨가 나를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행동은 내가 적극적으로 했다. 본격적으로 사귀기 전에 제가 먼저 키스를 했다"고 고백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이어 조정치는 "당시 정인 씨 자취 집으로 가서 음악을 듣다가 키스를 했다. 그날 따라 머리를 풀고 왔는데, 여성스럽더라"고 과거를 회상하며 "키스를 했더니 '왜 이래' 이러면서 눈을 감더라"며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김원희는 "정인 씨의 이상형은 누군지 알고 있냐"고 물었고, 조정치는 "강다니엘 씨라고 요즘 인기 많은 분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원희는 "강다니엘이 이상형이라고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냐"고 물었고, 조정치는 "정인 씨도 감정적으로 풀고 살아야 하지 않겠냐, 맨날 집에서 나만 보고 사는데..."라고 쿨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오랜 기간 연애를 해서 결혼이 순탄했을 것 같지만, 두 사람은 결혼 반대를 겪었다고.
조정치는 "지금은 행색이 괜찮지만, 20대 중반에는 정말 거지 모습이었다. 장모님이 나를 처음 봤을 때, '왜 우리 딸이 왜 이런 사람을 만나지?'하고 심각하게 걱정하셨다고 하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김원희가 "그럼 장모님이 마음을 돌린 계기가 있냐"고 물었고, 이에 조정치는 "우리의 연애 기간이 길어지는 걸 지켜보시다가, 장모님이 '지킬 건 지키면서 연애해라'라고 하셨다. 그런데 그때가 사귄 지 5년 됐을 때다. 그때 그 말을 듣고 뜨끔했다. 어머니께 죄송하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날 조정치는 8개월 된 붕어빵 딸 은이의 사진을 공개해 훈훈함을 안겼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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