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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만대 감독의 '양양'은 병에 걸린 아버지와 두 아들의 사연을 담은 가슴 찡한 가족드라마로 아버지 역에는 임하룡, 두 아들 역에는 권오중 기태영이 주연을 맡았다. 이번 작품은 일명 '에로 거장'으로 불리는 봉만대 감독이 영화 인생 최초로 도전하는 '전체관람가' 등급의 작품인데다, 이준익 감독이 인터뷰에서 "봉만대가 진짜 잘하는 건 드라마다"라 언급한 바가 있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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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봉만대 감독은 "하지만 혹시 모르니 출연하겠다는 동의서를 써줬으면 좋겠다"라며 불안한 마음에 출연 각서를 요구했다. 이에 기태영은 "혹시 내가 옷을 벗는 건 아니냐"고 의심했고, 봉만대 감독은 "이번 영화는 무조건 '에로탈피', 오해하지 말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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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배우 임하룡이 섭외되자 영화 '웰컴 투 동막골'에서 감독과 배우로 인연이 있었던 박광현 감독은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박광현 감독은 "옴니버스 영화 '묻지마 패밀리' 당시 아버지 역할로 임하룡 씨를 적극 추천했고 영화배우 데뷔를 했다. 워낙 콩트를 많이 하셨기 때문에 실제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인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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