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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20승 듀오인 헥터 노에시와 양현종 등 선발의 힘으로 시즌을 버틴 팀이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4.31로 LG 트윈스(4.11)에 이어 전체 2위다. 팀 평균자책점은 두산이 4.38로 2위, KIA가 4.79로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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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5대1로 승리했다. 1패 뒤 3연승의 대단한 기세다.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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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양현종의 완봉이 시리즈 흐름을 바꿨고, 3선발 팻딘과 4선발 임기영이 3차전과 4차전 승리에 밑거름이 됐다면 탄탄한 불펜은 승리를 완성시킨 셈이다.
KIA 불펜은 충분히 휴식을 취한 것만으로는 도대체 설명이 안 된다. 큰 경기지만 오히려 선수들이 차분하고 두산 타자들의 약점을 적절히 파고들고 있다. KIA 전력분석팀이 준비를 제대로 했다고 봐야할 것 같다. 5차전을 앞두고 있지만 KIA는 선발이 제대로 돌아가고 방망이도 점점 기운을 차리고 있다. 골칫거리였던 불펜이 최고 효자가 돼 돌아왔다.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
잠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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