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에 함덕주 김강률, 셋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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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벼랑 끝에 몰린 5차전 마운드 구상을 밝혔다.
김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 앞서 "더스틴 니퍼트 뒤에 바로 함덕주와 김강률을 붙일 것"이라며 "오늘은 이 셋으로 승부 걸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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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는 29일 4차전에서 ⅔이닝 1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투구수가 17개에 불과했고 김강률은 4차전에 휴식을 취했다. 김 감독이 플레이오프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던 이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낸 것.
1패만 더 하면 한국시리즈에서 패하게 되지만 김 감독은 "첫 경기나 오늘 경기나 마음가짐은 똑같다"고 담담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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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추운것이 변수가 될 것 같은데 우리팀에 유리한 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웃은 김 감독은 "지난 해 경험을 비춰볼 때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는 것이 어드밴티지가 있는 것 같나"라는 질문에는 "투수들은 (쉴 수 있으니) 확실히 있다. 하지만 다른 것은 결과론인 것 같다. 만약 1위팀이 지면 '경기감각이 떨어졌다'고 할 것 아닌가"라고 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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