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모바일 커머스 티몬이 2만 개가 넘는 제휴 업체 가운데 매출, 제품 경쟁력, 고객 서비스 등을 평가하여 선정한 106개의 우수 업체를 대상으로 1% 클럽행사를 열고, 파트너들이 꼽은 온라인 판매 성공 비결을 공개했다.
티몬 1% 클럽 파트너는 최근 1년간 치열한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큰 성과를 기록한 업체들이다. 1% 클럽 파트너의 매출을 더하면 티몬 전체 매출의 11%에 달할 정도다. 1% 클럽 파트너사의 95%가 중소기업임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결과다. 티몬에서만 발생하는 연간 매출이 95억원에 달하는 중소기업이 있을 정도로 티몬은 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판매 채널로 굳건히 자리잡고 있다.
티몬은 이번 행사와 함께 1%클럽의 파트너들이 선정한 온라인 판매 성공 노하우를 세 가지를 공개했다. 첫 번째 노하우는 특정 타깃 구매층을 정하고 전문적인 상품 구성을 하는 것이다. 특정 고객층이 찾는 특화된 상품을 개발하면 매출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최근 1년간, 아임닭을 판매하는 ㈜와이즈유엑스글로벌과 욕망스무디로 유명한 ㈜스타맘 등 다이어트족을 겨냥해 전문성을 갖추고, 특화된 상품을 판매한 중소기업들이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소호 패션 스타트업 등도 마찬가지다. 패스트 패션을 선호하는 20대 초반 여성 혹은 가격 대비 성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30대 남성 등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업체들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일부 업체는 티몬에서 4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두 번째 비결은 딜 구성과 판매 타이밍을 유통 전문가와 상의하라는 것이다. 유통 상품은 적절한 출시시기, 즉 타이밍 싸움이다. 그리고 상품별 타이밍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이커머스 상품 기획자(MD)들이다. 경쟁사보다 상품을 일주일 먼저 판매하느냐가 해당 시즌의 판매액을 좌우할 수 있다. 이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상품 기획자들이다. 유통 채널의 상품 기획자는 다양한 매출 정보를 뽑아볼 수 있으며 제품 판매 시기, 핵심 상품 구성 등에 대한 컨설팅 역할도 진행하고 있다. 아웃도어 중소기업 젯아이씨㈜은 온라인 직접 판매 경험이 전무함에도 티몬의 상품기획자에게 판매 기간과 기획, 배송 등에 대한 도움을 받아 온라인 판매 첫 해에 티몬에서 11억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세 번째는 처음 물품을 판매한다면 최소 3개월 이상은 다양한 특가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할인행사를 하면 사람이 몰리 듯, 티몬에서 특가 행사를 하면 트래픽이 급증한다. 페넬로페 기저귀 판매 파트너사인 더퍼스트터치는 초기에 티몬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특가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노출도를 높였고, 결국 브랜드 인지도까지 높아졌다. 1% 클럽 파트너들은 새로운 상품을 론칭한 초기에는 판매 채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면서 판매와 브랜드 인지를 함께 높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1%클러의 분야별 파트너 비율은 여성 소호패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여성 소호패션기업들이 트렌드에 맞는 의류를 빠르게 기획, 생산하고 2030대 여성 고객이 많은 티몬에서 도매가 수준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한 결과로 해석된다. '온더리버', '이스트나인' 등 여성 소호패션 부문은 1% 파트너 중 15%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식품과 뷰티 부문은 그 뒤를 따랐다.
유지희 티몬 스토어운영실장은 "티몬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편리하게 온라인 판매 통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제품에 집중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의 상품을 발굴하고 상품 기획을 비롯한 다양한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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