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장항준 감독이 9년 만에 컴백했다.
3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기억의 밤'(장항준 감독, 비에이엔터테인먼트·미디어메이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납치된 후 19일만에 집으로 돌아온 형 유석 역의 김무열, 장항준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형 유석이 납치된 후 매일 밤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는 동생 진석 역의 강하늘은 지난달 11일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현역 입대해 불참했다.
9년 만에 스크린 연출작으로 복귀한 장항준 감독은 "오랜만에 극장용 영화를 만들어 떨린다. 26살 때부터 극본을 쓰기 시작해서 20년 넘게 일하고 있는데 그래서 이곳이 고향과도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항상 영화 연출을 하고 싶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이번에 시나리오를 열심히 써서 좋은 배우를 모실 수 있게 됐다. 특히 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해 나 역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강하늘, 김무열, 문성근, 나영희 등이 가세했고 '라이터를 켜라'의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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