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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구단 관계자는 지난주 "최근까지도 감독 후보군을 좁혀 고민중이다. 여러 매체에서도 언급됐지만 한용덕 코치 쪽으로 많이 기운 건 사실이다. 장점이 많은 지도자"라고 말했다. 한국시리즈가 끝난 직후에는 "여러가지 행정적인 마무리 작업이 남아있다. 정리되는대로 31일 새 감독을 발표하려 한다. 지금까지는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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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한창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잇는 팀의 현직 코치를 빼오는 작업이다. 두산에 대한 예의, 두산팬에 대한 예의, KBO리그에 대한 예의를 생각해 발표 시점을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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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두고 팀을 바꾸는 작업을 위해 한화 출신 레전드 지도자 영입을 고민했다. 최적임자로 한용덕 코치가 급부상했다. 한 코치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큰 도움을 줬고, 선수단 안팎에서 신임이 두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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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2012년까지 8년간 한화에서 투수 코치 및 수석 코치를 역임했다. 2012년엔 한대화 감독의 중도하차 뒤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며 14승1무13패(0.519)를 기록했다. 당시에도 새감독 후보 영순위였다. 하지만 그룹 최고위층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돼 김응용 감독이 2013년부터 2년간 지휘봉을 잡았다. 한 코치는 2013년과 2014년에는 단장 특별 보좌 역을 담당했다. 선수부터 지도자까지 25년간을 한화와 함께한 셈이다. 김성근 감독이 2015년 부임하면서 두산으로 자리를 옮겼다. 두산에서의 3년은 한 코치의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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