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루지에 출전할 김동현(26)이 심리,기술,체력,영상분석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한국스포츠개발원 전담팀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동현은 31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G-100 미디어데이'에서 "전담팀이 생겨 도움을 많이 받았다. 루지는 심리적으로 이미지트레이닝을 많이 해야 한다. 부담감에 따라 성적 차이가 난다. 그런 면에서 전담팀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루지는 썰매타기에서 스포츠로 발전된 종목이다. 썰매에 누워 트랙을 질주한다. 평균 시속 120~160㎞의 엄청난 속도로 1000분의 1초를 다투는 다이내믹한 종목이다.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아 생소한 종목이다. 한국 루지대표팀은 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 전담팀의 도움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평창올림픽에선 큰 성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이에 대해 김동현은 "봅슬레이, 스켈레톤을 보면서 느낀 건 '투자가 좋으면 좋은 성적이 뒷받침 된다'는 것"이라며 "루지가 성적이 미비한 것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본다. 10년, 15년 뒤에는 대한민국 빙상팀에서 국위를 선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 루지 대표 성은령(25)은 "루지가 성적이 빨리 나오지 않았다. 성적을 낸다면 더 주목을 받고 그로 인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은령은 2015년 아시아챔피언십 여자 1인승에서 2위를 차지하며 각광을 받았다. 최근 재활 중인 성은령은 "다행히 루지는 다리보다 상체를 많이 쓰는 종목이다. 경기나 훈련에 참가하지 못할 정도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재활을 빨리 하고 대회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릉=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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