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주혁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운데, 평소 고인의 사람 됨됨이를 알수 있는 미담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005년 개봉한 영화 '청연'에서 함께 작업했다고 밝힌 영화 스태프는 30일 SNS에 촬영 당시 김주혁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 스태프는 "2003년 겨울, '청연' 제부도 촬영현장에서 발을 다친 나를 제작실장이 주연배우 쉬라고 잡아놓은 방으로 보냈다. 잠깐 누워있다가 가야지 했다가 잠이 들었고 잠결에 소리가 나서 깨보니 주연배우가 살며시 나가려다가 내가 깨자 '미안해 좀 더 자'라며 매우 미안해하며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기억 속의 김주혁 배우는 그런 모습이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누구보다 따뜻했던 김주혁을 떠올렸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도로에서 운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뒤 6시 30분경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사고와 사망 원인을 정확히 밝히기 위해 부검을 결정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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