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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성주는 "경규 형 알레르기가 있다. 방송하면 주눅 들어서 못 한다"며 이경규를 유독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호동은 "방송에서 콘셉트로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두 사람은 실제 안 좋았다"며 웃었고, 안정환도 "맥주캔 사건 안다"며 맞장구쳤다. '맥주캔 사건' 이야기가 나오자 이경규는 "방송 삼십몇 년 동안 한 번 던졌다. 그게 많이 던진 거냐"며 "내가 얘기하고 있는데 자고 있어서 던졌다"며 울컥했다. 이를 들은 김성주는 "그때가 새벽 3시가 넘었다. 졸려 죽겠는데 더 중요한 건 캔 안에 맥주가 들어있었다. 그 이후로 내가 병맥주만 마신다. 캔 엄청 싫어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후에 두 사람은 강제 화해시간을 가졌고, 어색한 포옹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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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출신인 김성주는 20년 전 아내와 캠퍼스 커플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내가 91, 아내가 93학번이다"며 "아내가 날 먼저 찾아와서 사귀자고 했다. 내 자취방 창문에 돌멩이를 던져서 문 여니까 '선배님 잠깐 얘기 좀 하자'고 하더라"며 추억을 떠올렸다. 또 김성주는 실제 자신이 프러포즈했던 캠퍼스 벤치를 찾아가 풋풋했던 프러포즈 상황을 재연하기도 했다. 안정환은 "초등학교 때 축구를 처음 시작한 곳이 이 동네"라며 "본동 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처음 시작했다"고 말했다. 축구를 처음 시작한 계기를 묻자 안정환은 "축구부 아이들에게 빵과 우유를 줬다. 그 빵과 우유가 먹고 싶어서 축구를 시작했다"며 감회에 젖었다. 이날 안정환은 이경규로부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한 기습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안정환은 "16강은 갈 거 같다. 지금 과도기를 되게 많이 겪었다. 대표팀 선수들이 우리가 약하다는 걸 안다. 그랬을 때 경기가 더 잘된다. 내가 약자라는 걸 알아서 더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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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와 김성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준 첫 집의 전화를 기다렸지만, 죄송하다는 인사만 돌아왔다. 두 사람은 허기진 상태로 계속해서 벨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번번이 실패했고, 문전박대까지 당했다. 한참을 찾아 헤매던 이경규와 김성주는 극적으로 중국인 유학생의 집에서 한 끼에 성공했다. 종료 15분 전에 성공했음에도 김성주는 자신의 바운더리(?)임을 거듭 강조해 이경규를 기가 차게 했다. 중국식 비빔 라면을 대접받은 김성주는 '냉부해'에서 김풍에게 전수받은 달걀 요리를 선보였다. 이후 중국인 유학생에게 '한끼줍쇼'를 알려준 친구도 합류해 한 끼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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