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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전반 27분 선제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흔들리는 상황이었다. 알더베이럴트가 전반 23분 부상으로 빠졌다. 시소코가 들어갔다. 허리를 지키고 있던 다이어가 중앙수비로 내려갔다. 다이어는 미드필더로서는 단단하다. 하지만 수비수로서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다. 토트넘은 불안감을 안고 경기에 임했다. 이런 상황에서 알리가 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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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는 공세를 펼쳤다. 문제는 벤제마였다. 전혀 중심을 잡지 못했다. 호날두가 이리저리 분전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전반 41분 레알마드리드도 찬스는 있었다. 벤제마가 처음으로 제 몫을 했다. 키핑을 한 뒤에 호날두와 주고받았다. 찬스를 만들었다. 이를 산체스가 걷어냈다.
후반 레알마드리드는 스리백으로 바꿨다. 카세미루를 중앙으로 놓았다. 그러나 약효가 없었다.
후반 11분 토트넘은 추가골을 넣었다. 알리였다. 최후방에 있던 다이어가 중앙에 있는 알리에게 패스했다. 알리는 카세미루를 앞에 놓고 슈팅하는 척했다. 카세미루는 슬라이딩태클을 했다. 소용이 없었다. 카세미루가 다시 치고들어갔다. 그리고 슈팅을 때렸다. 라모스의 몸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레알마드리드는 다 잡은 찬스도 놓쳤다.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세미루가 헤딩으로 떨궜다. 호날두가 슈팅했지만 빗맞았다. 볼이 뒤로 흘렀다. 라모스가 슈팅했다. 그 앞에 있던 호날두와 동선이 겹쳤다. 호날두가 라모스의 슈팅을 막는 꼴이 됐다.
토트넘은 상승세를 탔다. 후반 20분 쐐기골을 박았다. 시작은 알리였다. 중앙에서 볼을 잡은 뒤 개인기로 레알마드리드 선수 한 명을 제쳤다. 그리고는 케인에게 패스했다. 케인은 볼을 잡고 드리블을 했다. 반대편에 쇄도하던 에릭센에게 스루패스했다. 에릭센은 그대로 슈팅, 골을 만들었다. 승부를 결정짓는 골이었다.
다만 거기까지였다. 레알마드리드는 남은 시간 공세를 펼쳤지만 토트넘의 수비는 단단했다.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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