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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KIA 감독과 조원우 롯데 감독이 재계약한 건 성적에 대한 보상을 받은 셈이다. 김기태 감독이 2015년 KIA 지휘봉을 잡았을 때만 해도, 불안 요소가 많았다. 리빌딩이 필요했고,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했다. 물론, 구단에서 2017시즌을 앞두고 적극적 지원을 해준 것도 있으나, 김기태 감독은 특유의 '형님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뭉치게 했다. 역대 최고 수준의 계약을 맺은 만큼, 이제는 왕조 구축에 나서야 한다. 그동안 육성해온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해야 한다. 일단, 외국인 선수 재계약, 내부 FA잔류에 많은 것이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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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6개 구단의 감독들은 계약 유지다. 각자 짊어진 짐은 다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년 연속 우승에서 처음 쓴 맛을 봤다. 선수층 자체는 두텁기 때문에, 단숨에 추락할 가능성은 적다. 김경문 NC 감독은 올 시즌 젊은 투수들을 키우는 데 성공했다. 다만, 더 높은 목표를 위해선 확실한 5선발을 구축해야 한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KBO 첫 시즌을 치른 만큼, 변화된 모습이 필요하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kt 위즈는 하위권을 벗어나야 한다. 계약이 2019년까지 남은 감독들이지만, 반등이 없다면 위태로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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