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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리는 월드컵 1차 대회는 10일 개막한다. 12월 8~10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월드컵 4차 대회까지 약 2개월여의 여정이다. 본격적인 시즌 돌입을 앞두고 김보름은 7kg 감량을 했다. "장거리 스케이팅을 위한 최적의 체중을 찾는 과정인데 사실 이게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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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음날인 20일 치러진 여자 15000m에선 2분03초31로 자신의 대회 기록(2분01초99)에 못 미쳤다. 노선영(콜핑)에 이은 2위. 2위까지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지기에 티켓은 손에 넣었지만, 만족할 수 없는 기록이었다. 김보름은 "감량 욕심에 너무 빨리 하다 보니 시간 갈 수록 힘이 떨어지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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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의 싸움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타 팀 견제는 분명 주요 변수다. 김보름은 지난 2월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의 다카기 미호와 사토 아야노의 조직적인 견제에 밀려 3위에 머문 바 있다. 김보름은 "여러 경우의 수가 있다. 우리가 먼저 선수를 칠 수도, 또 상황에 따라 적절히 디펜스를 해야 할 때도 있다"며 "이는 동료와의 호흡이 중요한 부분이다. 일단 구상해둔 것들이 있는데 월드컵을 치르면서 더 다듬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릉=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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