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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최강우와 김민준은 단둘이 대화를 나누며 주한항공 801편 추락사고의 아픔을 공유했다. 최강우는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겠냐는 김민준의 제안을 거절하며 "우리 주원이가 좋아했었어"라고 말했다. 담담한 한 마디였지만 사소한 것에도 가족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슬퍼할 수밖에 없는 최강우의 아픔이 묻어났다. 김민준은 아이스크림에 얽힌 아픈 과거를 털어놨다. 양부모에게 쫓겨난 후 며칠을 굶다 발견한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어 구걸까지 했던 사연을 말했다. 가까스로 얻은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린 후 결국 주워 먹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얼굴에는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겪을 수밖에 없었던 상처가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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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던 전과 달리 신뢰의 눈빛이 오가는 최강우와 김민준의 대화는 더욱 끈끈해진 브로케미를 예고했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가족에 관한 슬픔과 사건을 은폐한 사람을 향한 분노는 피해 당사자인 최강우와 김민준만이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이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속속들이 알 수 있는 감정을 공유하며 두 사람의 사이는 더욱 가까워졌다. 속내를 감춘 채 날을 세우던 전과 달리 마음의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 두 사람이 앞으로 비행기 추락 사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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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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