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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1년만에 리메이크가 결정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노희경 작가의 대표적인 명작 중 하나. 가족을 위해 평생 희생해온 중년의 부인이 어느 날 말기암 진단을 받고, 가족과 이별을 준비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1996년 4부작으로 방송됐으며, 소설을 거쳐 영화로 제작됐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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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밖에 모르는 무뚝뚝한 의사 남편 '정철' 역은 유동근이 연기한다. 정철은 모른 척 했던 아내의 커다란 사랑을, 아내의 말기 암 소식을 듣고 나서야 깨닫고 뼈저리게 아파하는 인물이다. 믿고 보는 아버지 연기의 대가 유동근은 냉랭한 가장부터 아내를 떠나 보내야만 하는 애잔한 남편까지, 특유의 눈빛과 호소력 짙은 감정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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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 '연수' 역에는 최지우가 합류했다. 최지우는 맹목적인 엄마의 사랑을 부끄러워했지만 엄마 같은 아내, 엄마 같은 엄마를 꿈꾸며 살아가는 딸 연수로 분한다. 풍성한 감성으로 안방극장을 촉촉하게 적셔온 최지우. 최지우가 불러 일으킬 이 세상 딸들의 공감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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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최지우가 연기할 '연수'와 연관된 두 남자 '영석'과 '인철'에는 각각 김태우와 이희준이 출연을 확정했다. 엄마에게 찾아온 병마로 인해,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연수'. 두 남자는 일과 사랑에 있어서 각각 전혀 다른 존재로서 '연수'의 곁을 지킬 전망이다. 김태우와 이희준은 모두 막강한 연기력으로 작품의 깊이를 더하는 배우인 만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최민호가 연기할 '정수'의 여자친구 '재영' 역에는 손나은이 특별출연한다.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채우고 있는 손나은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어떤 가능성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원미경, 유동근, 김영옥 최지우, 최민호, 김태우, 이희준, 유재명, 염혜란, 손나은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과 함께 그들이 만들어 갈, 21년이 흐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보여줄 따뜻한 이야기는 어떤 모습일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tvN 새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변혁의 사랑' 후속으로, 12월 9일(토) 밤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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