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후포리에 온 홍성흔이 딸 홍화리와 영상 통화를 하다 눈물을 글썽이는 장면이 '자기야-백년손님'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2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프로 야구선수 출신으로 현재 메이저리그 코치로 활약 중인 홍성흔-김정임 부부가 후포리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성흔은 튼튼한 체력을 바탕으로 힘든 대추나무 베기까지 척척 해내 이춘자 여사는 "후포리에서 일한 사람 중 야구선수가 최고다"라며 칭찬을 얻었다. 또한 홍성흔은 이 날 아내 김정임과 '결혼 15년 차'가 무색할 정도로 신혼처럼 알콩달콩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춘자LEE하우스'에 입성한 홍성흔-김정임 부부는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으려고 했다. 두 아이와 떨어져 보내는 첫 여행인 부부는 "둘만 있으니까 진짜 너무 좋다"라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산책을 제안한 홍성흔은 김정임에게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냐"고 물었고 이어 "오늘이 우리가 17년 전에 처음 만난 날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김원희는 "이거 영화인가?"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뒤이어 홍성흔은 아내를 업어주고, 서로의 손을 꼭 잡았다.
홍성흔의 아내 김정임도 남편을 위해 마사지, 귀청소, 발톱깎기까지 직접 해주며 남편의 몸을 관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백년손님'에서 보기 드문(?) 달달한 광경에 남 서방 부부는 놀라워했다. 처음 만난 날은 기억에도 없을뿐더러 부부가 손을 잡고 다니는 건 풍기문란이라는 것. 스튜디오에 있던 패널들 역시 "오늘 분위기가 묘하다","이거 '백년손님' 맞나?"라며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하루 일과를 마친 홍성흔-김정임 부부는 잠들기 전 딸 홍화리와 영상통화를 했다. 홍화리는 엄마 아빠의 얼굴을 보자마자 "엄마 아빠 없으니 힘들어. 보고싶다"며 울먹거렸다. 우는 딸을 보고 홍성흔도 덩달아 눈가가 촉촉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홍성흔은 "우리 딸 잘하고 있어. 내일 만나자. 사랑해"라고 말했고, 홍화리는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며 "나도 사랑해"라고 대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역배우로도 활동 중인 홍성흔의 딸 홍화리는 엄마를 빼닮은 예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홍성흔이 울먹이는 딸을 보며 눈물을 글썽이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9.8%까지 치솟으며 이 날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이날 홍성흔은 자상한 남편이자 아빠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의 사랑꾼 남편 우효광 못지않은 스윗함을 자랑하며 '우블리'를 잇는 '홍블리'의 탄생을 알렸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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