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OCN 새 오리지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가 박중훈, 양익준 그리고 김무열의 캐릭터 티저를 공개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검사와 형사로 만난 3인방.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선서했을 이들이 '나쁜녀석들'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물불 안 가리는 미친 검사 우제문(박중훈)은 허일후(주진모), 장성철(양익준), 노진평(김무열), 한강주(지수)를 이끌고 판을 짠 인물이다. "법, 정의, 질서? 나 이런 거 가지고 너 안 잡아. 무조건 시궁창까지 끌어 내린다"는 선전포고는 그가 목에 걸고 있는 검사 공무원증이 가진 의미와 극명하게 대비된다. 법과 질서를 수호해야 마땅한 그가 어떻게 그의 방식대로 악의 도시를 처단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스스로도 "드라마에선 신인이나 다름없다"라고 밝힐 정도로,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박중훈의 2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랜만이라 긴장도 많이 했지만, 지치지 않고 끈기 있게 노력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한 대배우 박중훈. "특히 한동화 감독이 든든한 버팀목이다. 덕분에 지금은 '우제문'이라는 인물 속에서 에너지 넘치게, 편안하게 연기하고 있다"며 "12월에 만나게 될 시청자들이 우리의 땀내음을 흠뻑 맡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거친 남자들이 선사할 화끈하면서도 속 시원한 드라마가 기대되는 이유다.
낡고 허름한 욕조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 또라이 형사 장성철. 화면만 봐도 고스란히 느껴지는 물불 가리지 않을 것 같은 '똘끼'는 "사는 목적이 없어. 그냥 태어났으니까 사는 놈 같다니까"라는 우제문의 내레이션과 싱크로율 200%다.
언제나 개성이 확실한 연기를 보여주는 양익준은 "대단한 현장에서 훌륭한 동료들과 일하고 있다는 생각뿐이다"라는 소감으로 운을 뗐다. "한동화 감독은 앵글 안에서 배우가 최고의 감정을 쏟아낼 수 있도록 디렉션을 준다. 한정훈 작가 대본의 치밀한 사회적 메타포는 내가 캐릭터에 몰입하게 만들어준다"며 배우이자 영화감독의 시선으로 바라본 현장의 느낌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입 검사 노진평은 지방대 무족보에 줄도 배경도 없지만, "딱 하나 가진 게 머리야. 그 놈이 짜면 가짜도 진짜가 되거든"이란 이유로 '나쁜녀석들'의 브레인으로 활약할 예정. 무엇보다 독기가 가득한 눈빛을 보아하니, 그 좋은 머리로 어떤 판을 만들지 궁금해진다.
"오랜만에 강렬한 작품을 선보이게 돼 설레고 긴장 된다. 그러나 좋은 선후배 배우들,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스태프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는 애정 어린 소감을 전한 김무열. "아무것도 모른 채 위험한 판에 뛰어든 신입검사가 어떻게 '나쁜녀석들'이 돼는지 지켜봐달라"는 포인트를 전해 기대를 높였다.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 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 판을 짜는 검사, 전직 조직 폭력배, 또라이 형사 등이 한 팀이 되어 예측 불가능한 방법으로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과정을 그린다. '나쁜녀석들', '38사기동대'를 통해 OCN 오리지널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다. 오는 12월 OCN 첫 방송 예정.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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