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최고의 '타격 달인' 스즈키 이치로(44)가 스토브리그에 나올 전망이다. 50세까지 뛰고 싶다는 그의 바람이 이뤄질 지 궁금하다.
올시즌 이치로가 뛰었던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은 4일(한국시각) 이치로와의 결별을 알렸다. 연봉 200만달러에 1년 계약 연장을 할 수 있는 구단 권리가 있지만, 이를 행사하지 않기로 한 것. 이에 따라 이치로는 자동적으로 FA 신분이 돼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입단 협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치로는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올해의 신인과 MVP를 동시에 따내 며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나갔다. 올해로 빅리그 17시즌 째를 치른 이치로는 그간 올스타 10회, 골드글러브 10회, 실버슬러거 3회의 기록을 남기며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3할1푼2리에 117홈런, 780타점을 쌓았다. 또한 2016년 3000안타 고지를 점령한 뒤 올해로 3080개의 안타로 현역 1위, 역대 21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올해에는 마이애미에서 주로 대타 요원으로 뛰며 136경기에서 타율 0.255(196타수 50안타)에 3홈런, 20타점의 성적을 내는 데 그쳤다. 과연 이치로가 내년에도 현역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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