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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부부'에서 장나라는 20세 여대생과 38세 가정주부 역을 오가며 인생 연기를 펼치고 있다. 설렘 가득 첫사랑 정남길(장기용)과 내 아들의 아빠 최반도 사이를 오가는 심리 묘사도 볼만하지만, 무엇보다도 일찍 떠나보내야했던 엄마 고은숙(김미경)에 대한 그리움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한다. 손호준 역시 여전히 철없이 살고픈 대학 신입생과 삶의 무게에 시달리는 가장의 자리를 오가며 절절한 연기로 코를 시큰거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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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진주는 귀갓길에 박현석(임지규)의 위협을 당해 반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반도는 민서영(고보결)을 챙기느라 받지 못했다. 반도는 가출한 민서영을 집에 돌려보내며 아버지의 마음을 되새겼지만, 진주는 반도 대신 정남길(장기용) 덕분에 위기를 모면했다. 진주는 연락을 받지 않은 반도에게 서운해하며 "넌 내가 필요할 때 항상 내 곁에 없었어"라고 핀잔을 줬다. 진주는 반도와의 연락이 닿지 않아 은숙의 임종조차 보지 못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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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는 지나가던 아이 엄마의 초라한 모습에 자신을 비춰봤고, 공룡 전시회 포스터를 보고 다시 서진을 떠올렸다. 반도는 우연히 만난 은숙에게 "진주가 밤마다 서진이란 남자를 부른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새삼 아들과 아내와 함께 했던 인생에 대한 그리움에 사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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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에서는 몰락한 선배의 현실을 보며 아버지의 무게를 절감하는 반도의 모습, 반도와 진주가 갓 태어난 서진을 보며 "평생 지켜줄게"라고 다짐하는 모습이 담겼다. 반도는 "청춘에게 꿈과 열정이란 강력한 무기가 있다면, 우리에겐 어떤 세상과 맞서도 지지 않을 더 거대한 무기(자식)가 있다"고 되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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