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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은 2013 시즌 종료 후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바 있다. 당시 원소속팀 LG 트윈스를 떠나 KIA 타이거즈와 4년 총액 24억원의 계약을 맺었었다. 이후 이대형은 한 시즌만 KIA에서 뛴 뒤 kt가 1군에 합류할 시점 특별지명선수로 다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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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은 2017 시즌도 비슷한 성적으로 마칠 경우 두 번째 FA 대박도 꿈꿔볼 수 있었다. 100억원 이상의 초대형 계약은 무리여도, 충분히 좋은 대우를 받을 만한 개인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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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상황이 복잡하다. 일단, FA 자격은 채웠다. 그런데 내년 시즌 절반 정도를 뛰지 못하는, 그리고 큰 부상으로 장기인 스피드 발휘가 확실치 않은 선수에게 구단은 FA 장기계약을 해주기 힘들다. 그러나 선수는 FA 욕심이 난다. 일단 다년 계약을 해놔야 마음 편히 야구를 할 수 있다. 첫 FA 계약을 했던 그 시기 똑같이 FA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던 이용규 역시 첫 시즌 절반은 어깨 부상으로 수비를 할 수 없을 걸 알면서도 한화가 영입한 사례가 있다. 다만, 이용규와 비교를 하면 이용규는 당시가 최전성기였고 이대형은 내년 한국나이로 36세가 되기에 불리한 건 있다. 또 원소속팀 kt의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아 시장에 나갔다가 다른 팀을 찾지 못하면, 처음보다 박해진 조건이 돌아올 게 뻔하다. 시장에 나갈 지, 아닐 지를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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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대형은 어떤 선택을 할까. kt 관계자는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는 선수 선택을 존중할 것이다. 이대형이 FA 신청을 하든, 아니든 우리는 그에 맞게 협상 준비를 할 것이다. 팀에 필요한 선수인 건 분명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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