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핫샷의 멤버 김티모테오와 샤이니 멤버 태민과의 오랜 우정이 공개됐다.
지난 4일 오후 9시 방송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그램 '더유닛'에서는 무대에 대한 간절함을 가지고 재도전에 나선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핫샷의 김티모테오와 고호정은 엑소의 '코코밥' 무대를 펼쳤고 무대가 끝날 무렵 극적으로 슈퍼부트를 받으며 1차 오디션에 합격하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샤이니 태민이 지난 첫 회 방송 말미에서 눈물을 쏟았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소감을 묻는 인터뷰에서 김테모티오는 샤이니 태민과 초등학생 때부터 친구 사이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티모테오는 "제일 친한 친구가 비 선배님을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 나는 그 친구가 비 선배님의 춤을 추는 걸 보고 나도 가수가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 두 사람(비, 태민) 앞에서 공연을 해서 좋은 결과를 받아 기분이 더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가 부족하다고 못 느낄 만큼 내게 잘해준 친구라 효도보다 먼저 친구에게 갚는 게 목표다"고 태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태민은 "항상 옆에서 함께했던 친구다. 연습생 때부터 함께했다"며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어 "이렇게 운 적 없었는데 같이 고생한 걸 옆에서 계속 보고 응원하고 싶다. 정말 멋있는 친구인데 이 자리에서 인정받는 거 같아서 멋있고 뿌듯하다"며 말을 이었다.
소속사 스타크루이엔티 관계자는 "핫샷의 멤버 김티모테오가 예전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시절을 함께 보낸 것 알고 있다. 이후 태민은 샤이니로 데뷔했고 김티모테오는 SM엔터를 떠나 핫샷으로 데뷔했다."며 "데뷔하자마자 팬들의 사랑을 받은 태민은 인터뷰 때마다 성공이 기대되는 그룹으로 핫샷을 언급하며 오랜 우정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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