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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기간 3년에 총액 12억엔. 2015년 마쓰자카의 소프트뱅크 입단시 계약 조건이다. 소프트뱅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과 경쟁 끝에 영입에 성공했는데, 마쓰자카는 최악의 '먹튀' 사례 중 하나로 남을 것 같다. 계속되는 부상으로 지난 3년간 1군 경기 1게임 등판에 그쳤다. 평균자책점 18.00을 남기고 팀을 떠나게 됐다. 마쓰자카는 이날 3년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구단과 소프트뱅크 팬, 구도 기미야스 감독, 팀 동료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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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고등학교 시절 초고교급 투수로 이름을 날린 마쓰자카는 1998년 드래프트 1위로 세이부에 입단했다. 1999년 16승을 거두고 퍼시픽리그 신인왕에 오른 마쓰자카는 3년 연속 최다승 타이틀을 차지했다. 세이부 소속으로 8년간 190경기에 선발 등판했는데, 72경기를 완투했고, 18차례 완봉승을 거뒀다. 또 2006년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대표로 나서 팀 우승을 이끌고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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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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