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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감독은 선수 시절 한일 프로야구를 호령했고, KBO리그 감독으로서 삼성 라이온즈를 두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7월 대표팀 전임감독제 도입에 따라 지휘봉을 잡은 선 감독은 이번 APBC가 자신의 대표팀 실전 첫 무대다. 그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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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고의 젊은 선수들, 유망한 선수들 위주로 뽑았다고 자부한다. 일본과 대만이 와일드카드를 써서 많이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앞으로 있게 될 아시안게임과 프리미어 12, 올림픽에 대비해 선수를 선발한 것이다.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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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 사령탑은 선 감독과 마찬가지로 국제대회 지휘 경험이 없는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이다. 선 감독 못지 않게 우승 의욕이 대단하다. 지난달 13일 일본 대표팀 엔트리 25명을 발표하면서 3명의 와일드카드까지 선발해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나바 감독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개최국으로서 질 수 없다. 아시아의 라이벌에게 일본의 강인함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라이벌인 한국에게 필승 의지를 공식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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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까지 남은 과제는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실전 감각이다. 선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기간 동안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컨디션이라고 하는 게 물론 시즌이 끝나서 쉬고 했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은 경기감각이다. 3경기를 통해서 실전경험 쌓을 예정이며, 단기전에 대비해 수비에 중점을 두고 훈련할 계획"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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