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3-25, 25-20, 33-31, 25-16)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2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승점 11점을 기록한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승점 10)을 끌어내리고 선두로 뛰어올랐다. 펠리페와 전광인은 각각 24, 23득점을 때려 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1세트부터 팽팽했다. 초반엔 한국전력이 앞서는 듯했다. 한국전력은 펠리페를 앞세워 14-12 리드를 잡았다. 2점 차 우위는 18-16까지 유지됐다. 하지만 분위기가 바뀌었다. 우리카드가 역전을 일궜다. 파다르, 나경복의 득점에 김은섭까지 블로킹으로 가세, 22-19로 뒤집었다. 기세를 유지한 우리카드는 25점을 선취, 1세트를 챙겼다.
2세트도 한국전력이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14-12 2점 차 리드. 역전을 허용했던 1세트와는 달랐다. 우리카드 범실이 많았다. 한국전력이 상대의 범실로 18-14로 앞섰다. 계속 리드를 유지한 한국전력은 펠리페, 안우재의 연속 득점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는 초박빙이었다. 끝 없는 시소게임. 열띤 듀스 접전이 이어졌다. 26-26, 28-28 그리고 30-30. 한국전력이 끝없이 달리는 장기 랠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주인공은 전광인. 32-31 상황서 서브 에이스를 꽂았다.
승부의 무게추가 한국전력으로 기울었다. 한국전력은 집중력을 유지한 반면, 우리카드는 무너졌다. 범실이 많았다. 한국전력은 우리카드 범실에 펠리페, 전광인의 활약을 더 해 손쉽게 4세트를 챙기며 승리를 확정했다.
수원=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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