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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은 지난 2013년 12월 '1박 2일'에 합류해 약 2년 동안 친근한 매력으로 '구탱이형'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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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촬영 당시 자신의 집을 찾은 멤버들을 본 김주혁은 당황했다. 그러나 이내 멤버들을 깨우러 다니며 누구보다 즐거운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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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류 1년 후, 다시 진행한 인기 투표에서 김주혁은 많은 사람들의 선택에 크게 환호를 하는 누구보다 유쾌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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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 처럼 김주혁은 든든한 맏형이었다.
김종민 이모님댁 방문 촬영 중 김종민 아버님 성묘를 하자고 제안,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있으세요"라며 인사를 건네는 그는 언제나 든든한 맏형이었다.
모두의 기억 속 김주혁은 좋은 사람이었다.
집순이 문근영이 편안하게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살뜰하게 도왔다.
김종도 대표와 함께한 촬영에서는 "나한테 진짜 친형같은 느낌이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데프콘 아버님과의 촬영에 김주혁은 눈시울을 붉혔다. "부럽고, 따뜻하고, 그립고"라고 말했다.
당시 김주혁은 "엄하신 분이었다. 무서웠다. 아버지한테 표현을 못해본게 후회된다"고 털어놨다.
김주혁과 함께한 모든 여행은 행복 그 자체였다.
동생들의 잠든 모습을 휴대폰에 저장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 촬영 당시 김주혁은 "너무 시간이 빨리 갔다. 일을 한다는 느낌이 아니었다"며 "난 이 팀에 민폐다. 좀 더 적극적으로 하고 순간도 많지만 이상하게 참아진다. 그 참아지는 순간 민폐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고 말했고, 그 와의 추억에 스태프들은 눈물을 흘렸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교통사고로 숨졌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동료들은 물론 대중들도 큰 슬픔에 잠겼다.
차태현을 비롯한 '1박 2일' 출연진과 제작진, 동료들은 2일 발인식에 참석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교통사고의 원인과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족들은 사인을 알기 위해 부검을 신청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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